영국 경찰 "아파트 화재 사망자 12명…수습 과정서 더 늘어날 수도"


런던경찰청은 현지시간 14일 새벽 발생한 런던 시내 24층짜리 아파트 건물 화재로 지금까지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12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복잡한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스튜어트 국장은 "불행히도 추가로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티브 앱터 런던소방대 부대장은 소방관들이 건물 대부분에 대한 수색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앱터 부대장은 "스스로 건물을 빠져나온 사람들을 제외하고 소방대가 65명을 구조해 런던응급구조대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이외 모두 68명이 6개 병원에 이송됐고 이 가운데 18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실종자와 관련해 스튜어트 국장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만 밝히고 인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