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혼수상태 석방 美 대학생, 北 에서 학대받았을 것…응징해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북한에 억류 중이던 미국 대학생 22살 오토 웜비어가 위중한 상태로 귀환한 데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그가 북한 측으로부터 끔찍한 학대를 받았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사설을 통해 '전도가 유망하던 한 미국인 대학생을 이렇게 만든 북한 측의 처사는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체류 호텔에서 선전포스터를 빼돌리려 한 혐의로 15년 강제노역형을 선고받은 웜비어가 오랜 기간 중병을 앓아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가 식중독에 걸려 수면제를 복용한 후 의식을 잃었다는 북한 측의 설명을 믿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웜비어가 미국 내에서 의료전문가들로부터 진단을 받게 되면 그가 북한 내에서 처했던 상황과 치유 여부가 판명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