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티오테는 형제나 다름없었다"… 베이징서 '눈물'로 애도


중국프로축구 산둥 루넝 스트라이커 파피스 시세가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세이크 티오테의 죽음을 눈물로 애도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시세는 지난 5일 베이징 쿵구 훈련 종료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진 티오테의 장례식에 참석해, "티오테는 형제나 다름없었다. 우리는 살며 많은 시간을 함께 했고 그의 가족이 곧 내 가족"이라며 울먹였습니다.

시세는 산둥으로 이적하기 전 2012년부터 뉴캐슬에서 뛰며 131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으며 맹활약하면서 미드필더 티오테와 발을 맞췄습니다.

2010년부터 7년간 뉴캐슬에서 활약한 티오테는 코트디부아르 국기로 덮은 관에 누운 채 베이징 쿵구 스태프와 선수, 가족과 친구, 시세를 포함한 전 소속팀 동료들의 애도를 받았습니다.

티오테는 뉴캐슬에서 뛰며 150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2월 베이징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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