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 금융업 고용 악화…4년새 8천 명 감소"


정보기술 기반 금융업, 핀테크 발전 등의 영향으로 금융업계 종사자가 최근 4년 동안 8천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보험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금융업 종사자 수는 지난 2012년 말보다 8천 33명 줄었고, 영업 점포수는 천 875개,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역별로는 증권이 6천9백여 명, 은행 5천6백여 명, 보험업에서는 2천4백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모바일·인터넷 뱅킹으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지속하면서 고용환경도 악화하고 있다"며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도 전문계약직과 경력직 증가, 희망퇴직 등으로 근속연수가 줄어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라는 금융산업 고용의 특성도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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