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돌리네 습지, 습지보호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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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산북면 굴봉산 일대 문경 돌리네 습지를 국내 23번째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다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해발 270∼290m 굴봉상 정상부에 위치한 산지형으로 면적이 49만4천434㎡에 달한다.

돌리네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과 지하수 등에 용해돼 형성된 접시 모양의 웅덩이를 말합니다.

돌리네에는 빗물 등이 지하로 배수돼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데도, 문경의 경우 습지가 형성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로, 지형·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환경부는 설명했습니다.

환경부는 문경 돌리네 습지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 관리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진=환경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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