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최재훈, 1군 복귀 준비…2군에서 실전 테스트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28)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최재훈은 13일 익산에서 열린 KBO 퓨처스(2군)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 출전했다.

부상 후 처음 치른 실전이었다.

최재훈은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달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4월 17일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로 한화에 온 뒤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안정감 있는 수비로 투수들과 신뢰를 쌓았고 공격에서도 타율 0.333(이적 후에는 타율 0.323)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재훈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8일 귀국했다.

서산 육성군에서 재활 훈련을 하던 최재훈은 13일 처음으로 실전을 치렀다.

출발은 지명타자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는 포수 마스크도 썼다.

이날 타격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이었다.

다음 단계는 '포수 선발 출전'이다.

허벅지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

최재훈은 퓨처스리그에서 두세 차례 포수로 긴 이닝을 소화하면 1군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한화는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다소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다잡는 효과를 기대한다.

최재훈의 복귀는 더 늦기 전에 반격을 시도하려는 한화에 큰 힘을 실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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