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다음달 말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의사를 물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전하면서 성사되면 일본에서 6년만에 이 회의가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에 7월19~21일 혹은 같은달 24~26일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중국은 회답을 유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의 문재인 정권 탄생 이후 한중일 3국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기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