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EU 통합 초기 벨기에 역할 경험, 우리에게 큰 교훈"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벨기에 국왕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아스트리드 공주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에는 압박뿐만 아니라 대화도 필요하다"며 "유럽연합 통합 초기에 벨기에가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경험은 우리에게도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벨기에가 파병해준 데 감사의 뜻을 표시한 뒤 한-EU FTA가 체결된 뒤 늘고 있는 양국의 무역이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스트리드 공주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명예회원임을 언급하며 "내년 2월에 치러지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때도 방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40여분 간 이어진 환담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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