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김상조 공정위원장 임명…정국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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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3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공식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에서 공정한 경제민주주의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할 수 없어 김 후보자를 임명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이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공정한 경제 질서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할 정책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듯 국민도 김 위원장을 공정거래 정책의 적임자로 인정하고 있다며 흠결보다 정책적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김 위원장은 검증을 통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수석은 협치를 위해 야당의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다며 정치의 중요한 원칙은 타협으로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대하는 협치는 원칙적으로 지켜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지난 7일을 1차 시한을 넘긴데 이어 어제로 재송부 요청 기한도 끝난 상태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기한 종료 하루 만에 임명을 강행한 가운데 야당들은 국회 무시이자 독선이라고 반발하고 나서면서 정국 급랭이 불가피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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