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디디' 전세계 유명인 중 최고 수입…한해 1천500억 원 벌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전 세계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사람은 래퍼 숀 디디 콤스로 한 해 수입이 1억3 천만 달러 약 천4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소득 유명인 100'에 따르면, 디디는 '배드 보이 패밀리' 리유니언 콘서트와 의류 브랜드 '션 존' 지분 매각 등을 통해 1억 3천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여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수입 집계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세전수입을 집계한 것으로, 최고소득 유명인 100인이 벌어들인 수입의 총액은 51억 5천만 달러 약 5조 8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2위는 팝스타 비욘세로, 세계 순회공연과 '레모네이드' 앨범 출시 등으로 1억 5백만 달러 천90억 원의 수입을 벌어들였습니다.

3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으로 9천500만 달러 천70억 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포함해 13관왕에 오른 가수 드레이크는 9천400만 달러 천60억 원의 수입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드레이크는 지난해 69위에서 무려 65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스페인 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9천300만 달러 천50억 원의 수입으로 스포츠 스타 중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며 5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30위였던 캐나다 출신의 R&B 가수 위켄드는 9천200만 달러 약 천40억 원의 수입을 올려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지난해 1천700만 달러 천9백억 원의 수입으로 1위를 차지했던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 4천400만 달러 500억 원으로 수입이 74%나 급감해 49위로 떨어졌습니다.

수입 100위 내 유명인 중 미국 출신이 6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유럽 20%, 캐나다 12%, 아시아 5% 순이었습니다.

여성 유명인은 전체의 16%를 차지했습니다.

포브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잘 활용한 가수 위켄드의 약진에서 볼 수 있듯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플랫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앨범이나 다운로드를 이용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갈수록 줄어들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