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시흥 고교생들이 SNS에서 불거진 시비로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6살 A군 등 인천지역 고교생 수십 명이 경기도 시흥지역 고교생 수십 명과 패싸움을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군 등은 지난 4월쯤 SNS에서 '혼을 내주겠다'며 시비를 걸어온 시흥의 모 고교생 수십 명과 패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과 20일 각각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와 시흥시 모 학교에서 만나 서로 주먹을 휘두르거나 멱살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패싸움 가담 여부와 정도에 따라 입건 대상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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