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얼굴 대신 알아봐 주는 '제3의 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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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소 전력으로 구현하는 인공지능 얼굴인식 시스템 '케이-아이' 시리즈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K-Eye 시리즈는 1㎿ 안팎의 적은 전력만으로도 항상 얼굴인식을 수행하는 상태를 유지하며, 이를 토대로 얼굴을 먼저 알아보고 반응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렌즈가 달린 목걸이 형태의 K-Eye를 통해 상대방 얼굴이 확인되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결과를 전송합니다.

미리 기억시킨 사용자 얼굴이 화면을 향하기만 하면 스마트폰이 저절로 켜지면서 그와 관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입력된 얼굴이 사진인지 실제 사람인지도 구분할 수 있어 사진을 보여주면 스마트폰은 반응하지 않습니다.

유회준 교수는 "인공지능 반도체 프로세서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것"이라며 "이번 인공지능 칩과 인식기 개발로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KAIST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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