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즈베크 꺾고 러시아행 확정…'슈틸리케호 희소식'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란은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우즈베키스탄과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란은 8경기에서 6승2무, 승점 20점으로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조 2위를 확보했습니다.

이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음에 따라, 한국 축구대표팀의 러시아행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A조는 이란의 독주체제 속에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2위 자리를 놓고 싸우고 있는데, 한국이 7경기에서 4승 1무 2패 승점 13점으로 2위를 유지한 가운데, 한 경기를 덜 치른 우즈베키스탄은 4승 4패로 승점 12점에 그쳤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14일 새벽 열리는 조 최하위 카타르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즈베키스탄과 격차를 승점 4점까지 벌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한국은 오는 8월 31일 이란과 홈 경기에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도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경고를 받은 이란의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은 경고 누적으로 8월 우리나라와 경기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이란은 개최국 러시아와 남미 1위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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