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강경화 청문 보고서 채택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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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인사청문 종료시한을 이틀 앞두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 여야 4당 간사들은 오늘 오후 간사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 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한목소리로 강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하고,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소집을 반대했다고 민주당 외통위 간사인 김경협 의원이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적격이든 부적격이든 보고서 채택을 해야 하는데 야당이 반대하고 있다"면서 "외통위에서 보고서 채택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회법에서는 국회에 청문 요청서가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그 절차를 완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때까지 국회가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로 기간을 정해 보고서 송부를 다시 요청할 수 있고 이 기간에도 안되면 대통령은 후보자를 공식 임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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