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자국 내 '카타르 블랙리스트' 금융자산 동결


바레인이 테러리즘 연계 의혹을 사는 자국 내 카타르 자산을 동결한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바레인 중앙은행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국들이 테러리즘에 연루됐다고 주장한 카타르인 59명과 12개 법인의 은행계좌, 현금, 예금, 투자금, 보험에 대해 이런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바레인 중앙은행은 또 해당 목록에 오른 이들에 대한 어떤 정보라도 가능한 한 빨리 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바레인과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예멘 등 중동 7개국이 카타르와의 외교관계를 끊은 뒤 이뤄졌습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도 지난 9일 자국 내에 활동하는 은행들에 대해 똑같은 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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