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권 대구지검장 "검찰, 본연 업무에 최선 다해야"

▲ 노승권 신임 대구지검장이 1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노승권 신임 대구지검장이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과 원칙에 기반을 둔 검찰 업무 수행을 강조했습니다.

노 지검장은 오늘(12일) 취임사에서 "검찰은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업무 태도를 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노 지검장은 또한 "수사 과정에 인권침해 사례가 절대 없어야 한다"며 "인권을 옹호하는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서민 애환이 서린 형사 송치사건도 가볍게 처리해서는 안 된다"며 "검찰이 지역 주민 안녕을 보장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구 출신인 노 지검장은 서울 중앙지검 1차장 검사 재직 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 부본부장을 맡았습니다.

'돈 봉투 만찬'에 참석했다가 경고 처분을 받았으나, 지난 8일 법무부 검찰 인사에서 대구지검장으로 영전했8 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