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법률)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12일 밝혔다.
나포된 50t급 중국어선 2척은 이날 오전 4시 10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방 33㎞ 해상에서 EEZ를 18㎞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이들 중국어선에 어획물은 없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그러나 해경은 중국어선 2척이 운반선 등을 통해 어획물을 옮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백학선 서해5도 특별경비단장은 "앞으로도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우리 수역을 침범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은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