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제작결함' 24만 대 강제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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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제작결함 5건이 확인된 현대·기아차 23만 8천 대를 강제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차량은 대기오염 방지부품인 캐니스터 결함으로 시동이 꺼질 수 있는 제네시스와 에쿠스, 허브너트 결함으로 타이어가 빠질 수 있는 모하비 등 12개 차종, 23만 8천 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리콜을 권고했지만 현대기아차는 수용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달 12일 청문 절차를 거쳐 강제리콜을 결정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정부의 리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아 강제리콜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토부는 현대기아차가 제출한 리콜 계획서의 적정성을 검토해 적절하지 않은 경우 추가로 보완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오늘(12일)부터 현대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제작 시기와 차종 등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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