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메이, 총선패배 후 개각…국조실장에 그린 임명


메이 영국 총리는 데미언 그린 고용연금부 장관을 국무조정실장에 임명했다고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국조실장은 내각의 선임 장관으로 부총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승진 인사라고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그린 장관 이동으로 공석이 된 고용연금부 장관에는 데이비드 고크 재무차관이 임명됐고, 리즈 트루스 법무장관이 재무차관으로 강등됐습니다.

그레그 클라크 기업·에너지부 장관, 저스틴 그리닝 교육부 장관,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은 유임됐습니다.

이번 개각은 지난 8일 치러진 조기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상실한 이후 메이 총리에 대한 사퇴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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