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회 만에 선발전원 안타·득점·타점


프로야구에서 LG 트윈스가 역대 최소이닝 만에 선발 전원 안타·득점·타점 기록을 수립하며 SK를 대파했습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19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LG는 3회에 선발 전원 안타·득점·타점을 달성하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습니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마친 LG는 2회말부터 타선에 불이 붙었습니다.

양석환의 우월 2루타를 시작으로 안타 6개와 사사구 2개를 묶어 대거 7득점을 올렸습니다.

이어 3회말에도 다시 한 번 타자일순하며 KBO 리그 역대 최소 이닝인 3회 만에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선발 전원 안타·득점·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역대 4번째이며 LG는 구단 역대 처음입니다.

2002년 9월 7일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홈에서 달성한 이후 15년 만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아울러 3이닝 만에 이 기록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입니다.

종전에는 1999년 8월 29일 현대 유니콘스(쌍방울 상대), 1990년 8월 28일 삼성(태평양 상대)의 4이닝이 역대 최소 이닝 기록이었습니다.

LG는 이날 승리로 이번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챙겼습니다.

LG는 SK를 반게임 차로 내려 앉히고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6.2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 한 LG 선발 헨리 소사는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시즌 6승(3패 1세이브)째를 챙겼습니다.

반면 SK 좌완 선발 김태훈은 1.1이닝 7실점 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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