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이 넘치는 흥으로 선상클럽을 완벽히 접수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수홍과 일행들은 크루즈를 타고 환상의 섬 ‘이비자’로 출항했다. 이들이 이용한 배는 선상이 클럽으로 꾸며진 대형 크루즈였다. 전세계 각국에서 모인 클러버들로 북적이는 그곳에서 박수홍과 일행들은 신나게 즐겼다.
한껏 정장을 차려입고 선상 스테이지로 간 이들은 금발 미녀들이 서있는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춤과 음악을 즐기기 시작했다. 박수홍은 한국 클럽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전세계 젊은이들 사이에서 뒤쳐지지 않는 흥을 발산했다.
심지어 박수홍은 DJ에게 부탁해 자신의 노래 ‘클러버’를 선상클럽에서 울려퍼지게 했다. 박수홍은 흥에 겨워 메인부스 위에 올라가 점프하며 소리를 질렀다. 한바탕 신나게 뛰며 즐긴 박수홍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난 한국에서 왔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선상클럽에서 흥이란 것이 폭발해 신나게 노는 아들을 보고 어머니는 “저럴 줄 몰랐다. 내가 낳았지만”, “아우 저 나이에 왜 그래”라며 한심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