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교육부총리 김상곤…법무장관 안경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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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교육부총리를 비롯한 5명의 장관 후보자를 내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육부총리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을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을 내정했습니다.

또 환경부 장관에는 김은경 전 청와대 지속가능발전비서관과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김상곤 신임교육부총리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신대 교수를 거쳐 경기도 교육감을 역임했습니다.

경기도 교육감 시절에는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등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고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정책 설계자로 활약했습니다.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안 후보자가 저명한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로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26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냈습니다.

해군 출신으로 새정부 국방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군조직 확립과 중장기 국방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중경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청와대 지속가능발전비서관과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다양한 공직경험과 정무감각을 겸비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등 건전한 생태계 복원을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노동문제를 연구해 온 학자 출신으로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각종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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