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펄펄' 지방은 '설설'…커지는 부동산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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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와 지방 중소도시 부동산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최근 1년 새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부산으로 지난해 6월 1㎡당 평균 264만 원이었던 이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293만 원으로 11% 올랐습니다.

서울과 제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도 7% 이상 뛰었습니다.

인천과 대전, 경기, 강원, 전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도 1년 전보다 2∼4% 올랐습니다.

하지만 경북과 대구, 충북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1㎡당 평균 166만 원에서 164만 원으로 1년 새 1.2% 떨어졌고, 대구 매매가 역시 266만 원에서 264만 원으로 0.8% 하락했습니다.

충북도 사정은 비슷해 1㎡당 평균 182만 원에서 181만 원으로 0.5% 소폭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했거나 인상 폭이 미미한 지역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습니다.

광주의 경우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696가구에서 한 달 만에 1천392가구로 2배나 증가했고 충북도 같은 기간 4천415가구에서 5천755가구로 30.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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