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입성' 슈틸리케, "카타르전 승리로 본선 자력 진출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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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어제(10일)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24명의 태극 전사들은 어젯밤 11시 35분쯤 도하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적응을 위해 머물렀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떠난 지 5시간 만입니다.

대표팀은 아랍권의 카타르 단교 영향 탓에 두바이-도하 간 직항편이 취소되면서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를 쿠웨이트를 경유해 도착했습니다.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14일 새벽 4시, 카타르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을 치릅니다.

이에 앞서 하루 전날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이란 테헤란에서 격돌합니다.

현재 최종예선 A조에서 4승 1무 2패(승점 13)로 이란(승점 1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어서 카타르전 승리가 절실합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무조건 승리하는 것 말고는 다른 생각이 없다"고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또 "이란-우즈베키스탄전 결과가 우리한테 어떻게 유리할지 모르겠지만,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면 다른 팀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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