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하루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내일 국회 시정 연설에서 발표할 연설 문안을 검토하는 등, 야당 설득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시정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제출한 11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강경화 외교 장관 후보자에 대해 도덕성 논란이 제기되긴 했지만, 검증된 외교 역량을 갖춘 만큼 청문 보고서를 조속히 채택해 이달 말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설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