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석탄발전소 셧다운 했지만…지난 일주일 전력 남아돌아


지난 일주일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가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지만 전력 수급에는 전혀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일부터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가 문을 닫았습니다.

전력거래소의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의 가동이 전면 중단된 1∼7일 전기 공급이 남아도는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7일 중 전력 수요가 가장 많았던 첫날의 최대 전력수요는 6만 8천853MW이고 공급능력은 8만 1천837MW로 공급 예비력이 1만 2천984MW였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급예비율은 19%였습니다.

공급예비력은 고장·정비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설비를 빼고 당장 전력 생산이 가능한 설비 중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한 시점의 여유 발전설비용량을 뜻합니다.

보통 공급예비력이 5천㎿ 이상이면 전력 수급이 안정적인 정상 수준으로 분류됩니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셧다운 대상인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용량은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2.5%에 불과해 전력 수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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