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메이 총리 최측근 인사 2명 사임…사퇴요구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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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최측근인 닉 티모시와 피오나 힐 총리실 공동비서실장이 동시에 사임했다고 영국 보수당이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노인요양 지원 대상자를 축소하면서 역풍을 불러일으킨 '사회적 돌봄'을 포함해 총선 공약들을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8일 열린 조기총선에서 보수당이 과반의석을 상실하면서 이들에게 결정적인 책임이 있다는 비난이 당 내부에서 쏟아졌습니다.

당내 일부 중진 의원들이 메이 총리에게 총리직 고수를 지지하는 대신 두 사람의 축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이 총리가 사퇴압박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이들을 해임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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