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 2명 나와…지역감염


지난해 지카 바이러스 유행으로 몸살을 앓았던 싱가포르에서 올해 들어서도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 뉴스 아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와 환경청은 세랑군 가든 지역의 패리 애비뉴 일대에서 2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감염자는 인근 지역 거주자로 최근 몇 달 사이에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당국은 이번에 발견된 환자들이 지역감염 사례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확진자 거주지 주변에서 모기 방제 작업에 나서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모기 기피제 등을 배포했습니다.

지난해 400건이 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견됐던 싱가포르에서는 올해 들어서도 간헐적으로 지역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북동부 후강의 사이먼 플레이스에서 2건의 지카 바이러스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4월 말에도 코반 지역에서 2건의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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