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맞는 택시기사' 하루 평균 9명…"사람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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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택시 모는 게 죄인가요?” - 택시기사 잔혹사

최근 발생한 운전기사 폭행 사건만 1년에 3,100여 건, 폭언 폭행을 일삼는 일부 승객들로 인해 ‘매 맞는 택시기사’들이 하루 평균 9명이나 될 정도이다.

하지만 운전기사 폭행에 관한 처벌 강화에도 택시기사가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참고인 조사, 부상 등으로 하루 영업에 차질이 생기면 회사에 사납금을 납부해야하는 택시기사는 월급 차감 등으로 영업 손실 책임이 전가돼 생계에도 지장을 받기 때문이다.

보통 택시기사들이 납부하는 사납금은 서울의 경우 하루 14만 원 안팎으로 택시기사들이 끼니까지 거르며 12시간 운행해야 겨우 채울 수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차량 관리 등을 명목으로 매일 업무가 끝나면 택시회사에 납부해야한다.

만일 납부하지 못했을 경우 그 피해는 오롯이 택시기사의 몫이 되는 것이다.

6월 10일 토요일 오전 7시 40분에 방송되는 135회 SBS 뉴스토리 ‘택시 모는 게 죄인가요? - 택시기사 잔혹사’에서는 한국 택시기사들을 통해 유망직종에서 기피직종으로 전락해버린 한국 택시산업의 현실을 집중 조명했다.

(취재 : 동세호, PD : 윤 택, 작가 : 도미라, 스크립터 : 이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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