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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외모가 남자 같으니 OUT'…황당한 이유로 출전 박탈된 소녀 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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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살 소녀가 외모가 남자아이 같다는 이유로 축구 경기 출전 자격을 박탈 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로이터 통신은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하마의 한 축구클럽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5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밀리 에르난데스는 팀에서 상당히 우수한 선수였습니다. 

8살이었지만 11살들과 같은 팀을 할 정도로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소속 팀의 토너먼트 경기에서 제외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짧은 머리를 한 밀리가 '남자 같다'는 이유였습니다. 

밀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소년 같은 외모로 보는 데 나는 소년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속상한 마음에 울었고, 이번 경기에서 뛸 수 없다면 자격을 허락해주는 경기에 참가해 경기에 참가하겠다고 의지를 말했다.


밀리의 가족이 또다른 외신에 말한 것에 따르면, 처음에는 잘못 알고 남자아이로 오해를 한 밀리에 대해, 여자아이인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보험증서를 보여줬지만, 해당 축구클럽에서는 소녀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밀리에게는 많은 사람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했습니다.

미국의 전 여자국가 대표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애비 웜백 씨도 지난 5일 트위터에 '밀리, 지금 너의 상태가 불완전하다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 나도 짧은 머리를 하고도 우승한 적이 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통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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