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구호단체들의 협의체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는 오늘(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130개 민간단체들이 모인 이 협의회는 "강 후보자가 지난 10년간 국제무대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민감한 외교 현안을 지혜롭고 현명하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재"라며 "외교부 장관 임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국제분야에서 여성, 인권, 장애인 등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며 대한민국의 역량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적격자"라고 강 후보자를 평가했습니다.
협의회는 이어 "특히 지난 10년간의 정권이 시민사회와 소통의 기회 없이 일방적인 정책을 수립해왔다"며 "강 후보자는 6월 1일 협의회 회원단체들과의 면담을 통해 소통하려는 모습에서 그 능력과 자질이 읽혔다"고 부연했습니다.
또 "여성이라는 이유와 정치적인 이유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인재를 잃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우리 130개 단체들은 강경화 후보를 외교부 장관으로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