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가 어머니인 최순실 씨를 면회하러 갔다가 교정당국의 불허 방침에 따라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교정 당국은 입학비리 등 사안에서 정씨가 최씨의 공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형사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할 우려가 있다"며 접견을 불허했습니다.
정씨는 오전 9시 40분께 서울남부구치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법률상 어머니를 만날 수 없다고 해서 못 만났다"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와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는 "당연히 저희 어머니고 갇혀 계시니까 제가 딸로서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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