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상엽· 이형준· 강경남 32강 진출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대회 역대 챔피언들이 모두 32강에 올랐습니다.

경남 김해군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의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상엽과 2015년 우승자 이형준, 2010년 우승자 강경남이 나란히 32강전에 진출했습니다.

2010년부터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그동안 총 7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는데,이 대회에 출전한 역대 챔피언 3명 모두 첫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상엽은 호주 교포 이준석에 4홀 차로 이겼고 이형준은 안정건을 3홀 남기고 5홀 차로 제압했습니다.

이상엽은 올포유 전남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성용과 16강 진출을 다툽니다.

강경남은 강윤석을 상대로 1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습니다.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장이근은 김성윤을 맞아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 홀 차로 승리해 32강전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매치플레이에서도 첫 날부터 이변이 연출됐습니다.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순위 선두를 달리는 최진호는 권성열에게 2홀 차로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최진호는 지난해 이상엽에게 발목을 잡힌 데 이어 2년 연속 매치플레이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습니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김준성은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장타자 최고웅에게 1홀 남기고 2홀 차로 져 일찌감치 짐을 쌌습니다.

올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 맹동섭은 박배종에게 져 탈락했고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황인춘도 전가람에게 4홀 차로 완패해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태희와 이창우, 주흥철은 나란히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첫날 64강, 둘째날 32강이 토너먼트로 진행된 뒤 16강에서는 4명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칩니다.

이후 조별리그 승점에 따라 결승전과 3-4위전, 5-6위전, 7-8위전 등의 진출자를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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