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학시험 친 중국산 AI, 22분 만에 150점 중 105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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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입시험에 도전한 AI

중국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이 대입시험에 도전해 양호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8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남부 쓰촨성 청두의 한 IT 회사가 개발한 'AI 수학'은 지난 7일 중국의 대입 수능 격인 '가오카오(高考)'에 참가해 2시간짜리 수학시험을 봤습니다.

로봇은 2시간이 아닌 22분 동안만 시험에 응시해 150점 만점에 105점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이 로봇은 지난 2월에 가오카오에 앞서 치른 예비 수학 시험에서 93점(만점 150점)을 받아 합격점인 90점을 간신히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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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이 제출한 답안지

중국 과학기술부는 2020년을 목표로 가오카오에 참가해 주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험문제를 푸는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중국 대학과 IT 기업 등에서 30개가 넘는 연구기관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사진=중신망 화면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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