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황재균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오늘(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랠리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산하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황재균은 시즌 타율 0.294를 유지했습니다.
첫 두 타석에서 3루수 방면 병살타와 삼진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4대 2로 뒤진 6회 말 2아웃에서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황재균은 8회 말 2아웃 1루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팀 페데로위츠의 역전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습니다.
새크라멘토는 페데로위츠의 홈런포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9회 초 2점을 내줘 6대 5로 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