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선풍기를 국산으로 '둔갑'…업체 4곳 과징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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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중국산 휴대용 선풍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서 팔아온 업체 4곳이 관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휴대용 선풍기는 모두 13만 개로, 8억 원어치입니다.

업체들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선풍기를 한국산으로 표기하거나 원산지 표시 자체를 하지 않고 팔았습니다.

관세청은 이들 업체에 판매를 중지하고 원산지 표시를 시정하라고 요구하고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중국산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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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들이 신혼집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20년 전보다 돈을 4배 더 쓰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이 기혼 여성 9천77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1995년 이전에 결혼한 부부는 전세보증금으로 평균 2천339만 원이 들었지만, 2010~15년 사이 결혼한 부부는 약 1억 원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을 사려면 돈이 2배 더 들어서 1995년 이전 결혼한 부부는 평균 7천364만 원, 2010년에서 2015년 사이에 결혼한 부부는 1억 5천645만 원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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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은 앞으로 주택 사업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사업 경기를 판단하는 지표인 주택사업 경기 실사 지수는 이달 121.9로, 지난달보다 25포인트 올랐습니다.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다는 걸 뜻하는데, 지수가 100을 넘긴 건 1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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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오늘(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리는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합니다.

공단 측은 이외에도 전국에 있는 '불공정거래피해상담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콜센터 1357에 전화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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