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 난맥과 사드 공방을 보면 말로는 소통이라지만, 그 밑에 도사리는 오만과 독선이 원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에서 "18개 부처 장관 중 12개 부처 장관은 발표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외교안보 부분은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새 정부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국정기획위가 미래창조과학부 업무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하고, 업무보고 내용이 일부 보도됐다고 업무보고를 취소한 것을 언급하며 "완장 찬 점령군이 되어 소통이 아닌 호통, 불통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