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대신 전세로…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 감소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월세 거래 비중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전 월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월세 거래량이 모두 2만 6천78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34.2%를 차지했습니다.

총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지만 월세비중은 작년보다 3%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5월 월세비중이 42.6%에 달했던 강남구는 올해 상반기엔 38.6%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에서 월세비중이 가장 높은 종로구는 지난해 이 기간 485%에서 올해는 35.3%로 13%포인트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월세비중이 떨어지는 것은 최근 전세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일명 '갭투자'가 늘면서 전세 공급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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