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의료진 "의식상태 매우 안 좋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된 뒤 약물 복용으로 입원한 인기그룹 빅뱅의 최승현 씨 의료진이 "최씨 의식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 밝혔습니다.

최씨가 입원 중인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은 오늘(7일) 오후 4시쯤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는 벤조디아제핀 과다 복용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벤조디아제핀은 신경안정제에 속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라며 "주로 항불안정제로 많이 쓰이는데 신경안정제에 가깝고 수면제는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진은 "내원 당시 일반적인 자극에는 반응이 없고 강한 자극에만 반응했다"며 "혈압이 매우 상승해 있었고 빠른 맥박 등 호흡부전을 보여 응급처치를 시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료진은 "오늘 오전 고이산화탄소증은 호전됐으나 의식은 여전히 기면상태"라며 "정상적인 면담이 불가능해 환자 상태가 호전되면 정신건강과와 협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21살 한모 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4월 말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연예계 마약 스캔들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