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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코 없이 태어났던 '기적의 아이' 끝내 숨져…이어지는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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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없는 채로 태어났지만 건강히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적의 아기'라 불렸던 2살 남자아이 엘리 핀치가 끝내 숨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미국 FOX 방송은 선천성 무비증(無鼻症)을 가진 2살 아기 엘리 핀치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엘리는 선천적으로 코를 구성하는 비강과 부비동이 없어 태어난 지 닷새 만에 기관절개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의하면 선천성 무비증은 지금까지 30여 차례 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소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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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마친 엘리가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은 인터넷 상에서 열렬한 응원을 받았습니다.

엘리는 옹알이를 비롯한 소리를 내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손짓으로 부모와 의사소통까지 하며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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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아빠 제러미 핀치 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엘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고, 많은 이들이 이 아름다운 아이를 돌봐주었다"면서 "엘리가 레이스를 조금 일찍 끝냈지만 아마도 이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에서 수천 건의 추모 글이 이어지며 아이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Jeremy F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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