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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학도병이 65년 만에 얻은 이름 '국가 유공자 박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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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65년 만에 국가 유공자로 인정받은 한 노병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을 눈물짓게 했습니다.

23살 학도병으로 6.25에 참전했던 박용규 씨는 아흔이 다 되어서 받게 된 국가 유공자 증서에 미소를 보였습니다. 노쇠한 아버지를 대신해 소감을 전한 아들 박종철 씨는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당신들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켰다는 자부심을 놓지 않으셨던 전우들을 대표해 아버지께서 지금 이 자리에 서셨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계속해서 기억되고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나라가 그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들 박종철 씨의 편지에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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