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A조 4위로 처진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월드컵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늘(7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상황이 좋지 않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로테르담에서 룩셈부르크와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A조 6차전을 치릅니다.
현재 2승1무2패(승점 7)에 그친 네덜란드는 A조 6개 팀 가운데 4위로 밀렸습니다.
유럽예선 반환점을 돈 가운데 1위 프랑스(승점 13)와는 승점 차가 5로 벌어졌고, 2위 스웨덴(승점 10)과도 승점 3차입니다.
유럽예선 각 조 1위는 본선 직행권을 차지하고, 각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플레이오를 치러 본선에 오를 4팀을 가립니다.
위기에 빠진 네덜란드는 지난 3월 다니 블린트 감독을 경질했고, 지난달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네덜란드 사령탑만 통산 세 번째 맡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