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워싱턴전 7이닝 4실점…시즌 최다이닝·투구수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워싱턴 내셔널스의 강타선에 맞서 올 시즌 최다 이닝과 투구 수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해 7안타를 내주고 4실점 했습니다.

102개의 공을 던져 사4구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 4개를 잡았습니다.

7이닝과 투구 수 102개는 류현진의 올 시즌 최다 이닝과 투구 수입니다.

종전은 6이닝과 101개가 최다였습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4대 2로 끌려가던 7회 말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야스마니 그랜달과 교체됐습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91에서 4.08로 올랐습니다.

류현진은 앞서 시즌 9경기(8경기 선발)에서 2승 5패의 성적을 냈습니다.

류현진은 선발진에서 제외된 뒤 지난달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빅 리그 데뷔 이후 처음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좌완 투수 알렉스 우드가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른 사이 지난 1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13일 만에 치른 선발 복귀전에서 6이닝 1실점의 시즌 최고 투구로 벤치의 신뢰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닷새 만에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승수 쌓기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진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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