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전국서 현충일 추모 물결


오늘(6일)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한 전국 현충시설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많은 시민이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하며 현충일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대전현충원 추념식은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묵념, 헌화·분향, 추모 헌시 낭송, 추모공연, 추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추념식에선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240여 명이 애국가와 현충일 노래를 부르며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인천 남구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열린 추념식에도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현충탑 광장에서도 조윤길 옹진군수와 해병대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이 거행됐습니다.

광주공원 현충탑과 전남 목포 부흥산 현충공원에도 각각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오늘 오전 10시 전남 여수 교육원 충혼탑 앞에서 위패봉안식과 추념식을 가졌습니다.

교육원 개원 이후 처음 열린 위패봉안식에서는 지난해 8월 응급환자 후송 중 충돌사고로 숨진 고 오진석 경감 등 4명의 위패를 안치했습니다.

울산대공원 추모식은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진혼무 공연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묵념과 헌화·분향이 이어졌습니다.

추모식장을 찾은 가유공자와, 참전용사 가족들은 공원에 조성된 참전기념비를 둘러보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경기도는 수원 팔달구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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