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여자골프 세계 1위 유지…쭈타누깐과 0.01점 차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랭킹 포인트 8.37점을 얻어 8.36점의 에리야 쭈타누깐을 0.01점 차로 앞서 1위를 지켰습니다.

2015년 10월부터 세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리디아 고는 이로써 85주 연속 1위를 질주했습니다.

당초 쭈타누깐이 이번 주 세계 랭킹부터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LPGA 투어는 어제 끝난 숍라이트 클래식 대회에 앞서 "이번 대회 결과로 쭈타누깐 또는 유소연이 1이가 되고 리디아 고는 무조건 1위 자리에서 내려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은 숍라이트 클래식에 불참하고 유소연은 홀로 출전한 가운데 유소연이 3위 이내 성적을 내면 세계 1위가 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쭈타누깐이 1위가 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유소연이 컷탈락했기 때문에 전 세계 언론은 일제히 쭈타누깐이 새로운 세계 1위가 됐다고 보도했는데, 결과적으로 전망이 어긋나게 됐습니다.

이에 LPGA 투어는 "2015년 매뉴라이프 클래식 결과를 세계 랭킹 산정 결과에서 제외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 착오가 있어 이번 주 세계랭킹 전망이 잘못됐었다"며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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