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검단공단 건물서 화재…1시간 반 만에 진화


오늘(5일) 오후 8시 7분쯤 대구시 북구 검단공단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건물이 전부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곳은 총 면적 3천300여㎡ 규모의 단층 패널 건물로 인쇄소와 가구 창고, 자동차부품 업체 등 8곳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 건물에는 평소 30명가량의 인력이 근무하지만 발화 당시에 경보음을 듣고 대부분 대피해 인명피해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0여 대와 소방관 150여 명을 동원해 1시간 3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건물 외부에 쌓여 있던 팔레트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았다"는 한 목격자의 말 등에 따라 담뱃불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난 불이 건물로 옮겨붙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건물 내부를 수색하는 한편 정확한 발화 지점과 피해 내역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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