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인공지능으로 '암' 찾았다…영상판독·조직검사 활용 예정


일본의 국립연구법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인공지능, AI로 환자의 진단 영상을 분석해 암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연구소의 연구팀은 정상 조직과 세포의 영상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킨 뒤 환자를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AI는 의사가 유방암을 의심한 병변의 85%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유방암 검사는 유방 엑스(X)선 촬영 검사와 초음파검사 등 영상검사를 통해 응어리 유무를 살펴보는 방식이지만 일본에선 이를 판독할 영상진단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연구팀은 또 AI 활용 진단기술을 수술이나 내시경 검사를 통해 채취한 세포의 병리진단에 활용하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이 정상적인 위 조직 250건의 현미경 영상을 AI에 학습시키고 나서 74건의 샘플 영상을 보여주며 분석하게 한 결과 AI가 암 영상을 모두 찾아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AI가 적어도 의사의 진단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AI의 판정 결과를 기반으로 의사가 진단을 하면 더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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