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세월에도…고 차성도 중위의 살신성인은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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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육군 27사단 상승독수리연대 차성도 공원에서 고 차성도(3사 1기) 중위의 제47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부대 간부들이 분향하는 모습. 이날 추모식에는 강성용 육군 3사관학교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추모위원회 회원 4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 27사단은 오늘(5일) 고 차성도 중위의 제47주기 추모행사를 했습니다.

상승독수리연대 차성도 공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강성용 육군 3사관학교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추모위원회 회원 4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고 차성도 중위는 육군 3사관학교 1기로 임관 후 27사단 소대장으로 근무했습니다.

당시 고 차성도 중위는 1970년 5월 13일 소대 야간 훈련 중 부하가 안전핀을 뽑다가 놓친 수류탄을 온몸으로 덮어 소대원을 구한 뒤 자신은 장렬하게 순직했습니다.

부대는 살신성인의 표상이 된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추모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평소 투철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한 소대장 5명에게 차성도상을 수여했습니다.

이 상은 고 차성도 중위의 살신성인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1년 9월 5일 제정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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