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범 1명 급진주의자로 신고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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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테러범에 대해 수사당국이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감시를 게을리했을 수 있다는 정황이 나타났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3일 런던 차량 흉기 테러범 가운데 1명이 극단주의적 시각 때문에 경찰에 두 차례나 신고가 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파키스탄 출신의 이 테러범은 유튜브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영상을 보면서 급진화했으며 그의 극단주의적 시각을 우려한 친구가 대테러 당국에 신고했다고 텔레그래프는 보도했습니다.

또 이 테러범의 이웃이었던 세 자녀의 엄마인 에리카 가스파리는 테러범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이슬람 개종 급진화를 시도해 2년 전 런던 바킹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대테러 당국이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도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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