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심야버스-트럭 충돌로 22명 사망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심야 여객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버스 승객 2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어제(4일) 새벽 1시쯤, 수도 뉴델리에서 우타르프라데시 주 곤다로 가던 버스가 바레일리 인근에서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한 뒤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불길이 너무 커 이를 진압하고 버스 내부로 들어가는 데 시간이 걸려 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목격자들은 사고 발생 1시간 반이 지나 뒤늦게 소방차가 도착해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15만 명이 숨졌습니다.

이는 2015년 14만 6천 명에서 2.7% 늘어난 것으로 하루 평균 410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셈입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앞으로 3년간 교통사고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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